송하진 전북지사 “각종 재난에 선제적 대응… 도민안전이 최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및 비상근무 체계 유지 송 지사, 태풍 대비 비상체계 및 예찰 확대 강조 코로나19 확산 방지 비상 방역체계 강화도 지시

2020-08-26     윤동길 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26일 “코로나19의 확산과 태풍의 북상, 의료파업과 폭염 등 현 상황은 매우 위중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선제적 예방과 점검 조치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이날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예방과 점검조치를 비롯해 이재민 대피시설 등 피해 대비책도 미리 준비하고 위험지역 출입통제와 주민 대피 등 국민행동 요령 등을 미리 알려달라“고 도내 14개 시군에 당부했다.

이어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부터 복구까지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시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하여 24시간 상황관리 및 비상체계 유지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송 지사는 ”유명 업소에서 확진자 비율이 높은 만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 위반업소는 강력 행정조치하고 타 지역 방문객이 즐겨 찾는 맛집 등도 합동 점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3단계로 격상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고위험 시설, 중위험 시설만큼은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총동원해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지사는 ”의사협회 2차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진료상황실 운영으로 도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보제공 등 차질없이 대응해 나갈 것“도 지시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