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의료진 여러분 감사해요” 초등학생 고사리손 손편지 훈훈

2020-08-25     장세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을 위해 한 초등학생이 전주덕진소방서에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5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다르면 전날 송수진(11)양이 편지 한 통과 쿠기와 빵 등을 전달했다.

이 학생은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급대원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쓰러진 사진을 보고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어머니와 함께 소방서로 찾아왔다.

송 양은 편지를 통해 “요즘 코로나 때문에 힘드시죠? 이 쿠키 먹고 힘내세요.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힘드신데 아픈 사람들까지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구급대원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며 “격려해주시는 시민들이 있어 소방공무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시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