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일회용 마스크 2000만장 국산으로 위장판매 덜미

2020-08-23     장세진 기자

중국산 마스크를 국산으로 위장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국내산이라고 적힌 박스에 중국산 일회용 마스크를 담아 도매업자에게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유통한 중국산 마스크는 20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당은 중국산 마스크를 1장당 96원에 수입해 업자에게 416원을 받고 판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마스크 보관 창고를 적발하고 440여만장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