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도의장 “아동·청소년 놀이시간 보장해야 ”

20일 취약계층 초청 꿈 심어줘 놀이공간 확대 등 관련 조례 실효성 확보도

2020-08-21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이 월드비전 ‘전북꿈아이사업단’을 만난 자리에서 아동·청소년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20일 밝혔다.

송 의장은 이날 전북꿈아이사업단 청소년 등과 함께 의장실에서 아동청소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꿈아이사업단은 이 자리에서 수업환경 조성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과 놀 시간 및 공간 확대, 장애아동 놀이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송 의장은 “전북지역 아동·청소년의 놀이·여가시간 보장을 위해 2017년 ‘전라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며 “조례에 교육감이 놀이시간과 공간 확보와 놀이프로그램 개발 등을 하도록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례가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또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고마운 일”이라며 “청소년 여러분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은 도의회 및 도의원의 역할과 기능, 도의원 등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질문했다.

이에 송 의장은 “도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행정과 예산이 잘 쓰이는지 감시하고, 다양한 분야를 두루 알고 무슨 일이든 잘하는 멀티플레이어와 같아야 한다”고 일러줬다.

한편 전북꿈아이사업단은 월드비전 전북본부가 도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