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역도 간판 김지현 선수 대회 신기록 수립

2020-08-18     정석현 기자

 

전북 여자 역도 간판 스타인 김지현(하이트진로)이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최고의 실력을 선보였다.

18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2020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87kg급에 출전한 김지현이 용상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현은 인상에서 실수를 해 동메달에 그쳤지만 본인의 장점인 용상에서 빛을 발했다.

용상 첫 시기에서 145kg을 성공,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김지현은 종전 대회기록(155kg)보다 1kg 능가하는 156kg에 도전하여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지현은 “아직 인상 종목에서 실력이 부족한만큼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인상과 용상, 합계 등 3관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편 김지현과 함께 이번 대회 76kg급에 출전한 문민희(하이트진로)도 용상과 합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