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폭염경보.. 낮 최고기온 35도.. 19일까지 찜통더위

2020-08-17     장세진 기자

전북 13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창 34.2도, 익산 34.1도, 남원 33.7도, 김제 33.5도, 정읍 33.2도, 고창 32.9도, 무주 32.8도, 전주·완주 32.7도, 부안 31.8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주, 익산, 군산 등 1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장수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 같은 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져 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2~35도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9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