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취임 첫 일정으로 수해현장 찾아

곡성·남원 피해지역서 농업인 위로…복구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 추진

2020-08-17     왕영관 기자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은 지난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허태웅 청장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서울 서라벌고, 서울대 농대를 졸업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식품비서관,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등을 역임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