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후보가 최고위원 적임자입니다” …전북 시군의장단협의회 지지 선언

2020-08-14     이건주 기자

민주당 소속 전북 시·군의장단협의회 의원들이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한병도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13일 도내 시·군 의장들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한병도 의원은 지난 1년 반 동안 대통령 비서실 정무 비서관과 정무수석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다”며 누구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구현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지지하고 나섰다.

또 한병도 후보는 “우리 도민이 요구하는 전북 몫 찾기에 앞장서서 전북 미래가 달린 새만금 사업 추진을 비롯해 주요 사업들을 챙기고 지원해 국가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경상도 창원은 28명의 시의원이 있는데 노웅래 최고위원 후보에 대한 지지가 많은 것 같다”며 “인구대비 전북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민주당 당원이 많은 곳인데, 단합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의장들은 “충남에서도 한병도 후보에 대해 호의적”이라며 “1인 2표제 행사가 가능해 1표는 한병도 후보를 위해, 다른 1표는 당대표 지지 분위기를 파악해 적절히 1표를 행사하면 전략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이와 같이 한병도 후보 당선을 위해 타 시·군과도 전략적으로 연대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고창과 무주, 진안 등의 군의장은 수해로 불참했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