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 전국화·세계화·미래화 꿈꾼다’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2020-08-14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과 동학농민혁명정신을 우리사회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

관련해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정신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11일로 제정되면서 향후 정읍시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에 대해 종합적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실효성과 개발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전문적인 분석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전국·세계·미래화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콘텐츠 자원 확보, 문화상품 개발, 현장체험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역기관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중장기 발전방안 용역 발표를 듣고, 향후 정읍시의 선양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사업계획과 조사, 연구, 교육, 홍보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전국화·세계화·미래화를 위한 비전설정 및 방안 마련 동학농민혁명 핵심 유적지의 기념공간 조성사업 2021년 완공 예정인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과 정읍시의 연계 및 활용방안 고부관아 복원 말목장터 및 대뫼(竹山)마을 기념공간 조성 및 공간 구성방안 마련 등에 심도 있는 질의가 진행됐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 등을 수정·보완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동학농민혁명정신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11일로 제정된 이후 정읍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분기점이 되는 중요한 시기다중장기 선양사업과 관광자원 개발·발굴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