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성분 풍부한 국산 마늘 ‘홍산’ 첫 출하 

전국 이마트(13~19일)와 하나로클럽 양재점(14~17일)서 판매

2020-08-13     왕영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은 올해 첫 출하되는 국산 마늘 ‘홍산’을 광복절 주간 동안 전국 이마트(13~19일)와 하나로클럽 양재점(14~17일)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재배 중인 마늘은 한지형 재래종을 제외하면 모두 도입된 품종이다. ‘남도’, ‘대서’ 품종은 각각 중국과 스페인에서 들여와 우리나라에 적응한 품종이다.

농진청이 2014년 개발한 ‘홍산’은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마늘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도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성이 좋다.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농진청 사계절하우스에서 재배한 국산 파프리카 2톤도 함께 판매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새 품종의 종합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내 육성 품종의 소비를 늘리고 새 품종 도입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