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폭염 대비 축산농가 방역관리 철저 당부

2020-08-1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최근 긴 장마 후 폭염으로 가축질병 발생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세균·바이러스성 질병과 열사병 등의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축사 등 침수 시에는 토양 유래성 질병 발생률이 높고, 물웅덩이 등에 모기 서식의 증가로 모기매개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보유 광역방제기 2, 소형방제기 3대와 축협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중점소독 등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역 전담공무원들이 여름철 사양관리와 방역요령 안내 등 선제적인 방역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과거 발병농가와 밀집사육 지역 등 방역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은 연이은 장마와 폭염으로 가축의 소화기성 질병 발생이 많을 으로 예상된다축산농가에서는 방역요령 등을 숙지해 위생적인 축사관리에 힘써 달라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역 축산농가가 모기 출현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난 4월에 일본뇌염 백신 84620두분과 아까바네병 백신 12825두분 공급을 완료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