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 섬진강댐 불시방류로 피해 큰 남원 긴급 의정 나서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일원 복구지원

2020-08-11     이건주 기자
11일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 소속 의원 등이 남원에서 가장 피해가 큰 금지면 월낙초등학교 등을 찾아 긴급 복구지원에 나섰다.

11일 남원시 소재 월낙초를 긴급 방문한 교육위 소속 의원 등은 수해피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수해피해 주요 원인과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원적 문제해결, 조속한 복구 등을 교육·행정당국에 당부했다.

이날 오전 월락초를 방문한 김희수(전주6·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교육현장의 수해피해 재발방지와 복구에 대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익산2·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계속 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라”면서 “무엇보다 교육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피해 복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강용구(남원2·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수해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마음이 찢어진다”면서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통해 더이상 교육현장에 수해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조속한 복구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위는 섬진강댐 불시 방류로 홍수피해를 본 남원시 금지면 사무소를 방문해 위문품도 전달했다.

복구지원에 나선 교육위 소속 의원과 교육전문위원실 공무원 10여 명은 수해복구 작업을 함께하며 지역민들의 허탈함을 다소 위로했다.

김희수 위원장은 “홍수피해를 본 지역의 민생을 어루만지는 현지 의정활동과 수해복구 작업현장 투입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추후 재발 방지와 복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