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남원 금지면 일대에 장병 700명 투입.. 복구에 구슬땀

2020-08-11     장세진 기자

육군 35사단은 수해를 입은 남원 금지면 일대에 장병 70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사단은 수해현장의 2차 피해 예방과 빠른 정상화를 위해 섬진강 제방 복구작업에 백마연대 100명, 용전리 침수세대 복구에 기동대대 등 3개 부대 180여명, 하도리 침수세대 복구에 공병

대대 등 3개 부대 240여명, 귀석리 침수세대 복구에 정보통신대대 등 3개부태 160여명 등 총 14개 부대 700여명을 투입했다. 

또한 덤프트럭, 제독차 등 장비를 지원해 섬진강 제방복구와 남원일대 도로복구, 토사제거에 힘을 실었다.

대민지원에 나선 심우선 일병은 “어제 부대에 복귀해 피곤한 몸을 누이면서도 낙담한 주민들의 얼굴이 눈에 선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주민들이 다시 웃음을 찾는 그날까지 강한 군인정신으로 복구작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