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취임 

2020-08-09     장세진 기자

진교훈 제32대 전북경찰청장이 7일 정식 취임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께 진교훈 치안감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먼저 살피고, 사전에 제어하고, 앞장서서 해결하는 ‘3선(先)’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경찰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경찰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지역사회 공동체가 참여하는 융합 치안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불안과 무질서 요인을 찾아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경찰 내부적으로는 기능간 벽을 허물고 연결, 조정, 협업으로 소신껏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주 출신인 진 청장은 1989년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한 뒤 2010년 총경, 2016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정보·기획수사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정읍서장, 전북청 제1부장,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