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비.. 7일까지 최대 300mm이상 강한 비

2020-08-06     장세진 기자

전북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8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늘(7일)부터 도내 일부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8일부터는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다가오면서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8일 오전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며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