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문제로 다투다 동거남 흉기로 살해한 40대 여성

2020-08-06     장세진 기자

대출금문제로 다투다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 B(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금 변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이후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쓰러져있는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역시 크게 다쳐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