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선정

2020-08-06     임재영 기자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가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에 선정돼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일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사업은 스마트폰 건강관리 어플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강검진 결과 혈압 혹은 혈당이 높거나 복부비만,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중 한 가지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만 19세 이상 64세 미만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하고, 이미 고혈압 혹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간 3회 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고 모바일 어플과 연동된 손목시계형 활동량계를 제공,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에게 식생활 및 운동 지도 등 개인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길순 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이 제한된 주민들에게 시공간 제약 없이 모바일 어플과 스마트 기기를 통한 비대면으로 건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 만성질환 예방 및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 대상자 모집은 9월 중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제시보건소 건강정책담당(540-13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