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왕솔밭 공동체 정원 텃밭’ 힐링공간 호평

2020-08-06     김진엽 기자

정읍시 내장상동에 위치한 도심 속 텃밭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2016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4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총면적 6281의 왕솔밭 공동체 정원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친환경 텃밭과 어린이 놀이터, 야외 교육장, 원두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관련해 시는 시민들이 농작물을 재배하며 이웃 간 교류를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동체 정원 내 텃밭 52개소를 분양했다.

시민들은 분양된 텃밭에서 가족단위로 퇴비를 뿌리고 상추, 부추, 가지 등 모종을 심어 정성껏 가꾸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촌체험을 통해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이웃과 함께 농산물을 나누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올해는 정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음향시설도 설치해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외출이 힘든 상황에서 도심 가까운 곳의 왕솔밭 공동체 정원의 텃밭을 가꾸며 가족간 화합을 다지고 있다.

정재희 공동체과장은 왕솔밭 공동체 정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환경정비 등 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