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위한 적극적 외교활동

전북출신의원 정치 하한기 행보

2006-07-17     장현충
-장영달-채수찬 미 방문 FTA관련 논의
-내달 이강래 유럽 순방-이광철 일 방문
-최규성 지역현안-도당기반 다지기 전념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정치 하한기를 맞아 해외 방문이나 지역구 다지기 등에 나선다.
특히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미 FTA와 관련 도내출신 의원들이 적극적인 의원 외교에 나설 계획이어서 이들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국회 자유무역협정 포럼 소속인 장영달(전주 완산갑) 의원은 18일 포럼소속 의원들과 함께 미국 의회를 방문해 FTA 협상과 관련,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6일까지 미국에 체류할 계획인 장 의원은 미 국가안보위원회와 무역대표부, 헤리티지 재단등 다양한 관계자들과 만나 폭 넓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여당 내 경제정책을 이끌고 있는 채수찬 의원도 미국을 방문해 2006 한미 오피니언 리더스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미국 정치인과 정부 관계자, 학계 인사 등과 만나 한미 FTA를 비롯한 경제 현안과 대북 관계 등 정치 현안에 대해 토론을 펼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이강래(남원.순창) 의원은 8월 중 스페인과 유럽 국가를 돌며 주요 정치인들과 만나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철(전주 완산을) 의원은 지난 13일 중국으로 출국했으며 8월 중 전주 전통문화 도시와 관련, 일본을 방문해 전통문화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규성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지역 현안을 챙기기와 함께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한 도당을 다지기 위해 지역구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장현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