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 사직서 제출

경찰 비위 조사 등 사직 행정 절차 1주일 소요 예상…다음 주께 처리 될 듯

2020-08-05     이지선 기자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자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전북도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이 4일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7월31일자 2면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연차휴가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 개방형 자리인 대외협력국장 채용공고를 발표하고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이강오 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도는 경찰 비위 조사와 공무원 의원면직 제한사유 확인 등 사직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약 1주일 간 진행, 다음 주께 이를 수리할 계획이다. 이강오 국장은 지난 2017년 공모를 통해 임용된 바 있다.

이 국장은 대외협력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아·태 마스터스대회 유치 초기단계부터 업무를 총괄해 전북도와 조직위 내부에서 조직위 사무총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무총장은 별도의 공고절차 없이 조직위원장의 인선을 통해 결정된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