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원관리도우미 467명 긴급채용 배치

재활용률 제고와 코로나19 위기대응 일자리 창출도모 위해 오는 7일 18시까지 한국환경공단 전북지사로 채용서류 접수

2020-08-03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자원관리도우미 467명을 긴급 투입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되는 ‘자원관리도우미’는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로 재활용률을 제고하고,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주택과 각 지역별 재활용 선별장에 투입되는 인원이다.

환경부 지침으로 전국 1만 5000개 단지의 공동주택에 9720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역별 공공·민간 재활용품 선별장에 1082명이 배치 돼 이물질 제거와 행정업무 보조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북 지역에는 공동주택 384명과 선별장 83명을 비롯, 총 467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해당 시·군 등 관내에 거주(주민등록 등재)자로 신원이 확실하고 근면 성실한 지역주민이다.

근무기간은 채용일로부터 올해 12월 14일까지(4개월 간), 주 5일, 1일 3시간(오전 9시~12시) 근무이며, 임금은 월급 78만 988원(일일 3만 38원)이 지급된다. 유급휴가 수당과 4대 보험금 등 제세가 포함된다.

제출서류는 ▲사업 참여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 수집·이용·조회·제공 동의서 ▲기타 증빙서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이나 시·군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 전북지부에 오는 7일까지 이메일(eco09@jobkeco.kr) 또는  팩스(070-7611-2436), 방문접수(우편접수 불가)하면 된다. 선발심사는 1부문 장애인 우선 선발 및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른 고득점자 순에 따른다.

김인태 도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배달음식과 택배 등 비대면(언택트) 소비 증가로 재활용 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며 “재활용품 품질개선 일자리지원사업이 생활 속 친환경 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