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호흡기검사실 심은주 간호사,타인에게 골수 기증! 성공적인 이식 수술로 훈훈한 감동

2020-08-01     정영안 기자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자신의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여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원광대학교병원 호흡기검사실에 근무하고 있는 심은주 간호사다.

원광대학병원은 심은주 간호사가 전혀 관계가 없는 생면부지 타인을 위해 선뜻 말초혈 조혈모세포를 기증함으로써 효과적이고 희망적으로 한 생명을 살릴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심 간호사는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망설임 없이 이식을 결정했다.

심은주 간호사는 아픈 환자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증을 하게 되었는데 누구나 기증을 하면 한 생명을 살리는 불꽃이 될 수 있다. 오늘 이식받은 환자가 완치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혈모세포 이식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진행되는 치료법이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