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축산악취 취약지역, 맞춤형 컨설팅 착수

2020-08-01     임재영 기자

 

김제시는 지난달 29일 용지면이 전국 10대 축산악취 취약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돈 농가가 밀집해 있는 용지면 신암마을의 축산환경개선을 위해 신암마을회관에서 축산악취 취약지역 맞춤형 컨설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축산악취 취약지역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악취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농장에 대해 농장별 주요 악취 배출원을 찾아 그에 알맞는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맞춤형 개선책이다.

주로 고착슬러지 제거, 주기적 미생물 사용, 분뇨 신속수거, 내외부 축사환경 관리 등 악취저감시설 투자가 아닌 농장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

이번컨설팅은 전북도와 김제시, 축산환경관리원이 협업해 총 4개 조로 구성해 담당 농가를 약 3개월간 컨설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축산환경개선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농가 스스로가 주도하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는 전북도청과 김제시 관계자, 축산환경관리원, 신암축산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환경관리원 악취·정보융합부 이종덕 부장의 맞춤형 컨설팅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행사 마지막에는 축산인과 관련 기관이 함께 악취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로 축산환경개선의 결의를 다졌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