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벤처나라’ 판매액 1000억 돌파

‘벤처나라’ 창업·벤처기업 성장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

2020-07-29     왕영관 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상품 전용몰인 ‘벤처나라’ 공급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2016년 10월 벤처나라를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MOU를 통한 추천기관 확대, 창업·벤처기업 지원센터 운영,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가점 부여, MAS 추진 요건 완화, TV 및 페이스북 방송 등을 통한 홍보 등 노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올해 7월 현재 벤처나라에 1401개사 9428개 상품이 등록되고, 1032억원이 거래되는 등 창업벤처기업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벤처나라 지정 업체 중 24개사 344개 상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고, 56개사 382개 상품이 MAS를 통해 종합쇼핑몰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벤처나라 상품 중 융·복합 등 신산업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MAS 추진을 확대하고, 전담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등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무경 청장은 “벤처나라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판로지원 및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는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했다”면서 “창업·벤처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 융복합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국내조달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