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 시민화합 염원 ‘익산시민의 종’ 제작

2020-07-29     정영안 기자

익산문화원이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익산시민의 종제작을 추진한다.

이번 제작은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타종식 등 주요 행사에 활용하자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말 익산역에서 진행된 익산·경주 합동(교차) 제야의 종 행사에서 경주시는 자체 제작한 성덕대왕신종을 타종했지만 익산시는 종을 임차하여 사용했다.

이에 따라 문화원에서 지난 6개월 간 기부금품 모집등록에 관한 제반 서류를 준비해 지난 6월 전라북도로부터 등록허가(2020-7)를 받고 추진위원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익산시민의 종제작 규격은 높이 2.4m, 둘레 1.9m, 무게 3,000(11,252kg)이며 비용은 46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을 위한 기부금액은 개인은 1계좌 5만원, 법인은 1계좌 100만원이며 종 뒷면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예우할 방침이다.

또한 동판에 기부자의 소원을 적어 용광로에 직접 녹이는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호 익산시민의 종 제작 추진위원장은익산시민의 종을 제작하여 30만 시민이 하나 되는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