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교회서 둔기 휘둘러.. 신도 2명 사상

2020-07-28     장세진 기자

교회에서 둔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시 40분께 군산시 구암동 한 교회에서 둔기를 휘둘러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다.

신도들은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천의 한 개척교회에서 만나 알고 지낸 사이로, 목사가 인천에서 군산으로 교회를 옮기자 목사를 보기 위해 군산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