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들, 제조업 부흥 전략 필요 한목소리

현장업무점검 및 기업인 간담회

2020-07-23     이건주 기자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는 제11대 후반기 의회에 들어 첫 현장 업무보고 및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23일 농경위는 전북테크노파크(TP) 및 경제통상진흥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시설들을 점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직접 챙겼다.

먼저 전주 팔복동에 소재한 테크노파크에서 김철수 위원장 등은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과 관련해 “올해 예산이 65억 원에 달하는 사업인데도 지금까지 계획만 수립하고 회의만 하는데 허송세월과 예산만 낭비했다”며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등을 연계한 지역성장거점 마련을 위해 구체적인 사업성과를 촉구”했다.

또 의원들은 “전북 경제상황이 위급한 상황인데도 테크노파크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도 없고 목표도 없다”면서 출연기관장으로서 전북의 청년 유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TP의 업무보고 청취 이후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농산업경제 위원들은 입주업체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후에 경제통상진흥원으로 장소를 옮긴 농산경위원들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처한 전북 수출기업의 지원방안과 청년유출을 막기 위해 취업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조지훈 원장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