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 전주시 청소대행업체 관리감독 소홀 지적

2020-07-22     이건주 기자

 

정의당 전북도당이 지난 21일 청소 대행용역업체인 ㈜토우와 계약해지를 선언한 전주시에 대해 계약해지는 환영하나 청소 대행업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전주시는 지난 13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예산을 지급한 (주)토우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청소업무를 담당했던 퇴직 공무원들이 토우나 관련업체에 취업하는 등 부패와 비리의 연결고리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정황이 밝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용역업체 선정을 통해 시의 업무를 대행시키는 행정 시스템은 폐지돼야 한다."며 "직영 전환을 통해 전주시가 직접 책임지는 것이 이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라고 덧붙였다. 이건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