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불륜 스캔들 비례대표 여성 의원 '제명'

2020-07-22     이건주 기자

김제시의회가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인 고 모 비례대표 여성의원을 제명키로 했다.

22일 시의회는 그동안 숯한 뉴스거리가 된 고 모 의원에 대한 제명건을 상정, 원포인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오전 기명투표와 무기명투표를 두고 후반기 의장단과 비의장단간 설전이 오가는 바람에 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오후에 열린 제명회의는 비공개회의로 진행됐으나, 거수를 통해 12명 전원 찬성으로 고 모 의원의 제명이 결정됐다.

노규석 의원은 "의원간 불륜 스캔들 사건은 김제 뿐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실망감과 치욕을 안겨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깊은 반성과 함께 제8대 김제시의의원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한편 긴제시의회는 총14명의 의원 중 스캔들 당사자들인 2명의 의원이 제명돼 12명이 의회를 운영하게 됐다. 김제=임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