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진안홍삼축제’ 전격취소

코로나 19 확산 속 군민 안전 최우선 고려

2020-07-22     박철의 기자

진안군수(전춘성)는 22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진안홍삼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여 진안홍삼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참석위원들은 코로나 19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가을에 2차 대유행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추진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안타깝지만 코로나 19 감염 확산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며, “축제 취소로 인한 관련 예산은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내년에는 더 알차고 풍성한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축제는 해발 300m 이상의 고원 기후에서 자란 우수한 인삼을 가공하여 만든 홍삼을 테마로 한 전국 유일의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로써 연 20만명 관광객이 찾아오는 진안군 대표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