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2020-07-21     김진엽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은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계곡, 하천, 캠핑 등 외부활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정읍천과 칠보천 주변은 물놀이와 다슬기 채취에 따른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수난사고의 주된 원인은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생각하는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2017~2019)간 수난사고 발생건수 중 여름철 기간(7~8)에 전체의 49%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171, 2018247, 2019264건으로, 폭염의 장기화 및 해양관광·레저문화 저변확대 등에 따라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취약지역 선정 및 관리, 예방 시설물 점검 및 관리, 물놀이 위험구역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

시민 개개인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만 나와 내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경련을 예방하고 음주 후 절대 수영 금지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천천히 입수 허리 이상 깊이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물건(밧줄, 긴 막대, 튜브 등)을 활용해 구조하고 큰소리로 알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안전지대가 없는 지금 생활 속 거리 두기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 정읍소방서 119구조대 팀장 소방위 송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