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 인사 내부 승진쪽 가닥

2020-07-20     정석현 기자

현재 공석인 전북체육회 기획조정본부장(전 경영지원본부장) 인사가 내부승진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9일 전북도와 전북체육회 등에 따르면 올해 민선체제로 출범한 전북체육회 사무처 첫 인사가 이르면 이번주 초 늦어도 이달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사무처 기획조정본부장 자리는 내부 승진을 통해 채워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김종을 전 본부장이 임기만료로 퇴직하면서 그 후임 인사에 대한 설왕설래가 체육회 안팎에서 오고 갔다.

결국 이 자리에 대한 인사가 내부 승진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대상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본부장 대상자로 이동희 경영관리과장, 김종하 지역지원과장, 이재인 기획홍보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연공서열이나 근무연수, 경력 등을 볼 때 이동희 경영관리과장과 김종하 지역지원과장이 점쳐지고 있지만 민선체제 초기 기획홍보과의 비중이 컸다는 점에서 이재인 과장도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체육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도 아니고 특히 민선시대 첫 인사인 만큼 근무연수나 평가점수 등을 고려, 최대한 안정적인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도 안정 쪽에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