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한 임실 공무원 관련.. 경찰, 참고인조사 마쳐

2020-07-15     장세진 기자

간부급 공무원으로부터의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뒤 숨진 임실군 공무원과 관련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임실경찰서는 숨진 공무원 A씨의 유족과 직장 동료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작업 중이며 현재까지 구체적 피해 사실이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여부를 밝히기 위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임실군 임실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전 지인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간부와 일하게 돼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간부급 공무원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