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 상반기 화재출동 평균 도착시간 4분 56초.. ‘골든타임’ 사수

2020-07-15     장세진 기자

전주덕진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화재출동 108건을 분석한 결과 현장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이 평균 4분 56초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출동 이후 5분 이내로 도착한 비율은 61.1%로 지난해 55.72%보다 5.38% 증가했다.

도착 소요시간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화재출동 108건 가운데 5분 이내 도착한 비율은 66건(61.1%)이었고, 10분 이내는 38건(35.2%), 20분 이내는 4건(3.7%) 순이었다.

응급상황에서 인명구조 조치를 하기 위해선 ‘골든타임’인 5분 이내로 도착해야 초기 집중 대응이 가능하다.

소방차가 화재 골든타임 5분을 넘겨 현장에 도착하면 5분 전에 도착했을 때보다 사망자는 2배, 사고 피해액은 3배 이상 늘어난다.

윤병헌 서장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의 통행이 많아 소방차량 출동이 지장이 크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주정차를 삼가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