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름철 재해예방 선제적 대응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신속한 현장점검 피해복구 지원

2020-07-1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여름철 재해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작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높아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와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와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상황실은 3개 반 9명으로 구성된다. 산하 유관기관과의 연계로 상황근무 및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문자 발송으로 대응요령과 기상정보 등을 제공해 최대한 빠르게 응급복구를 유도한다.

또한 태풍과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물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상습 침수지 등 재해에 취약한 8개 면 지역 15개의 우심지구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피해상황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비상체제로 전환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농업재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과 축사시설 관리요령을 사전 배포했다.

농업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파악과 응급복구를 위해 해당 읍면동이나 농업재해대책상황실(539-6223)로 신고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각종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에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재해예방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