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종교협 ‘자살방지’ 캠페인 전개

지난달 31일, 내장사 매표소 앞에서 관광객 대상

2008-11-03     김진엽
 

정읍지역내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정읍시종교협의회(회장 김재조 목사)가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남을 비방 않고 칭찬해주기’및‘자살 방지’캠페인을 펼쳤다.

 

지난달 31일 김재조(정읍영생교회 목사) 회장을 비롯 정토사 원공스님, 벽련암 대우스님과 진공스님, 순복음중앙교회 정기조 목사를 포함한 20여명의 정읍시종교협의회 회원들이 내장사 매표소 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한 것.

 

이들은 이날 정읍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남을 비방하지 않고 서로 칭찬해주기’와 자살하려는 사람을 돕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자살예방’홍보 리후렛을 내장산단풍축제 및 부부사랑축제기간에 내장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일제히 배부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관광객들은“종교를 초월해 각 종교 관계자들이 화합되고 단결된 모습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나선 모습이 인상적이고 부럽다”고 입을 모으기도.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강광 시장도“서로 헐뜯지 말고 남을 배려하고 격려해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운동이 종교계에서 먼저 확산된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정읍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종교협의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후 활동에 대한 큰 기대를 내비쳤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