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조사료 동계작물종자 125톤 공급추진

2020-07-08     천희철 기자

남원시가 가을에 파종하해 봄에 수확하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청보리, 호밀 등 추파용 종자 125톤을 관내 한우, 젖소 사육농가 및 조사료 경영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7일 시는 금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종자의 수급어려움이 예상되어 원활한 공급 및 파종을 위해 5월 조기신청을 받아 물량을 확보해 8월중 농가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조사료 동계작물 종자 125톤은 1,300ha 면적에 파종할 계획으로, 영양소가 높고 기호성 및 사료가치가 높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주로 공급한다.

시는 소(한육우, 젖소) 33천여두가 사육되고 있고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으로 이중 36%는 재배조사료,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종자구입비 250백만원의 시비를 매년 추가로 확보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자체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남원시는 "조사료생산의 확대에 집중해 현재 1,600ha 조사료 재배면적을 장기적으로 2,000ha까지 확대 재배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