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잼버리, 생태문명 선진국 대한민국 알리는 계기될것”

전북 전역에 개최 효과 나타나도록 준비 최선 국제청소년교류의 항구적 거점 조성 하겠다

2020-07-02     윤동길 기자
송하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생태문명선진국 대한민국 알리는 계기 될 것입니다.”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도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면서 “역사적 위기마다 인류에게 힘이 됐던 연대 의식과 인류애, 협력과 소통, 계몽주의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세계잼버리의 의미와 관련, “앞으로 우리는 인류 생존을 위해 인간과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명의 시대를 만들 수밖에 없다”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생태문명의 출발과 생태문명의 선진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잼버리 때 활용될 유스호스텔, 상설야영장, 스카우트박물관, 체험 활동장 등의 시설은 행사 후에도 존치, 활용하고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건립을 추진해 새만금을 국제 청소년 교류 활동의 항구적 거점이자 레저산업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개최 효과가 전라북도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마케팅 전략 발굴도 중요하다”며 “전북의 강점인 생태관광명소와 전통문화시설, 건강 먹거리 등을 준비해 전북관광의 세계화를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