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 문화예술강좌 ‘달맞이꽃 피는 날’ 개강

7월 한 달 매주 수요일 총5강 순창 출신 여성작가와의 만남 

2020-07-01     이재봉 기자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이사장 김상수)가 지난해에 이어 순창향교 명륜당에서 ‘2020 생활 속 문화예술 작은 강좌’를 시작한다.

7월 한달동안 ‘달맞이꽃 피는 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전체 5개 강좌를 5명의 순창 출신의 작가들과 순창을 무대로 활동 중인 작가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먼저 1일 강좌 첫 순서로 아동문학인 양은정 작가가 ‘섬진강처럼 맑은 아이들이 시다’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오는 8일 2강은 ‘시는 위안이고 사유다’라는 주제로 박진희 시인이 첫시집과 관련한 시적 담론을 풀어낼 계획이다.

15일 3강은 서양화로 활동 중인 임현채 작가가 나서 ‘삶의 무게, 예술의 무게’를 주제로 젊은예술가의 창작세계의 고충을 공유하게 된다.

이어 22일 4강에는 러시아 출신 사진작가이자 순창으로 귀촌해 활동하는 나스타 작가가 패션과 사진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푼다.

29일 5강 강사로는 한국전통문화전문강사협의회 이사 겸 보자기아트강사로 활동 중인 최순임 작가가 ‘꽃을 품고 복을 담다’를 주제로 마지막 강연에 나선다.

이번 강좌를 추진해 온 장교철 연구소장은 “지난해에도 여성문화예술인들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며 국악, 전통음식, 자수, 다문화 등에서 활동 중인 여성지역문화계 인사들을 초청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면서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발굴 활동은 설씨부인 등과 연계한 순창여성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의 콘텐츠화 가능성을 확대해 가는 단계로 한층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는 1991년 옥천향토문화연구소를 창립한 뒤 2003년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로 사단법인 체계를 갖춘 민간문화단체로서 순창지역 향토문화예술자원의 연구와  발굴 및 고양사업을 통해 지역향토문화기반을 강화를 목적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