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고 신유진 원반던지기 여고부 한국신기록

-해머던지기 홍승연·홍종호도 금메달 획득

2020-07-01     정석현 기자

 

이리공업고 신유진(18)이 1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51.36m를 던지며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신기록은 지난해 제48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51.05m를 던진 충북체고 정채윤 선수가 보유하고 있었다.

앞서 신유진 선수는 지난달 29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U20(주니어) 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원반던지기(1.0kg) 결승에 출전해 48.58m를 던져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기록 또한 1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이었다.

신유진 선수는 “사실 이렇게 많이 던질 줄 몰랐다. 경기에 나설 때 대회가 끝나고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열심히 던졌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한국육상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리공고 홍승연이 여고부 해머던지기에서 49.69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홍종호도 남고부 해머던지기에서 59.69m로 우승을 차지했다. 나인성은 원반던지기에서 44.89m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