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폐기물창고 화재 방화 가능성.. 경찰, 용의자 추적 중

2020-06-30     장세진 기자

군산 폐기물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방화에 무게를 두고 50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군산경찰서는 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A(53)씨를 쫓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불이 난 군산시 오식도동 폐기물공장과 지난 25일 화재가 발생한 비응도동 폐기물창고의 임차인은 동일인이다.

이에 경찰은 건물 임차인인 A씨를 방화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잠적한 A씨를 추적하고 있다”며 “다른 창고에도 폐기물을 불법으로 야적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장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