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규 공무원 대상 ‘청렴·소통교육’ 추진

2020-06-29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찾아가는 청렴·소통교육’을 펼친다.

 

최근 5년 이내 입사한 인원은 705명으로 군산시 공무원 현원의 약 50%에 달한다.

 

짧은 기간 급격한 세대교체로 중간관리자(6급)와 직원 간 완충제 역할을 해야 할 10년 이상 근무경력자 부족으로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번 교육은 소통 및 갈등관리 전문 강사가 권역별 해당 장소에 찾아가 ‘소통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새내기 직원들의 목소리 청취를 통한 의견 반영으로 조직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최근 입사한 신규 직원들이 느끼는 조직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듣고 갑질 행위, 조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하위직 직원들이 느끼는 문제점을 도출해 조직문화 개선의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진희병 감사담당관은 “업무 추진 및 민원처리는 물론, 동료들 간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대한 실무자의 갈등관리 능력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막연하기만 했던 갈등관리에 대한 인식 전환의 좋은 계기가 되고 유연한 조직소통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