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전직원 대상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직장에서 가정까지, 남원시는 평등해요”

2020-06-30     천희철 기자

남원시는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성인지감수성 UP 젠더폭력 OUT’ 이라는 주제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29일 시는 이번 교육은 협동조합 마고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유진 강사를 초청, 폭력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점검하고, 일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차별 문제를 한국 4대 폭력의 현실과 연계해 이해하기 쉽게 진행했다.

또한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사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 고정관념과 성적 대상화가 젠더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와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오전·오후로 나누어 강의가 진행됐다.

이환주 시장은 “매년 실시하는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의식이 조금씩 변화해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직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성평등한 문화가 안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