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공공서비스’ 발굴

2020-06-23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도민정책참여단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비대면 실생활 공공서비스’ 발굴에 나섰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대도약 도민 정책참여단 작은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 활용 가능한 실생활 비대면 공공서비스와 관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당초 계획에 비해 대폭 축소돼 열린 이번 작은 원탁회의에는 지난해 9월 25일 위촉된 140명의 도민정책참여단 중 희망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홍 익산희망연대 사무국장이 총괄 진행을 맡았다.

이날 토론 의제는 △코로나19 이후 공공서비스 이용에 불편한 점 △전북도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비대면 실생활 공공서비스 △비대면 실생활 공공서비스 추진 시 발생할 문제점과 보완책이었다.

이들은 5개조로 나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제시했다. 3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을 벌여가며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제시된 도민들의 의견을 관련 부서 등과 논의과정을 거쳐 각종 정책에 접목시키는 등 행정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진홍 사무국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토론회가 아닌 토론 결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총평했다. 이종훈 대도약기획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해 도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공공행정 분야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