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 임직원, 스포츠클럽 잇따라 방문... 코로나19 애로사항 청취

2020-06-23     정석현 기자

 

전북체육회가 함께하는 동행 체육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강선 회장을 비롯한 전북체육회 임원들은 지난 22일 전주비전스포츠클럽과 군산스포츠클럽, 남원거점스포츠클럽 등을 잇달아 방문,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도내 공공스포츠클럽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부터 휴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는 순차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지만 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전 대비 약 30% 정도에 그치고 있다.

특히 국가 보조금 지원이 종료된 일부 스포츠클럽 등은 수입 없이 인건비와 운영비 등만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강선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스포츠클럽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육계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체육회에서도 스포츠클럽들이 정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도내에는 12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있다. 최근에는 학교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에서 임실 양궁 스포츠클럽이 선정 돼 앞으로 5년간(연 8000만원) 4억원의 국가 기금을 지원 받게 된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