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전민일보

 

엄마가 안 계시는 밤
혼자서 지키는 
집은 
무섭다고
별이 울고 있다

엄마가 늦게 오시는 밤
마당가에 나와 바라보는
하늘은 
너무 높다고
한송이 꽃이 고개를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