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고생 동선 공개…접촉 40명

전주 객사 룸카페, 안경점, 떡볶이, 옷가게 등

2020-06-18     이지선 기자
전주여고

도내 22번째 확진자인 전주여고 A학생(18)이 지난 주말과 월요일 전주시 객사와 완주군 일원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A학생은 지난 14일부터 1·2차 확진 판정을 받은 17일까지 룸카페와 안경점, 떡볶이집, 옷가게 등을 다니며 40여 명과 접촉했다. A학생은 마스크를 지니고 다녔으나, 일부 점포에서는 이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학생은 이동을 위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14일 오후 9시 19분께 객사에서 자택으로, 15일 13시 30분께 학교에서 객사로, 같은날 17시 40분께 객사에서 완주로, 21시 20분께 완주에서 자택으로, 16일 오전 10시께 학교에서 자택으로 이동하는 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했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 963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마쳤으며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룸카페와 떡볶이 가게 등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 이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