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전주여고 전교생 등 접촉자 963명 모두 음성

부모와 동생, 전주여고 전교생과 교직원 890명 미술학원 강사와 수강생 69명 등 총 963명 음성 같은반 학생 29명, 옷가게 직원 등 40명 자가격리

2020-06-18     윤동길 기자
전주여자고등학교에서

전주여고 3학년 A양(18)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가족 3명을 포함해 전체 학생과 미술학원 수강생 등 963명이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주여고 3학년 A양이 코로니19 확진자로 판정되면서 부모와 동생, 전주여고 전교생과 교직원 890명, 미술학원 강사와 수강생 69명 등 총 963명에 대해 검사했다.

이번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양의 밀접촉자는 가족 3명과 친구 1명, 전주여고 같은반 학생 29명, 떡볶이집 종업원과 손님 4명, 옷가게 직원 2명, 안경점 직원 1명 등 모두 40명이며, 이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 대상이다. 이중 떡뽁이 가게와 옷가게, 안경점 등의 직원 7명은 검사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전주여고 전교생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2주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같은반 학생 29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주여고 전교생은 2주간 능동감시 형태로 보건당국의 관리를 받게 된다. 

한편 A양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등교 후 두통과 발열(38.1℃) 증세를 보여 오후 4시 30분께 전주보건소 덕진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민간업체인 씨젠의료재단에서 1차 검사에 이어 지난 17일 전북도보건연원의 2차 검사에서도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대 음압격리병실에 입원 중이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