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전북 우수 선정

환경부, 전국 시도 시군구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전북,광주 2곳 우수 선정…장수 등 13개 전국 기초단체 우수 선정 전북 단속공무원 교육 및 홍보실적 부문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

2020-06-17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환경부의 '2019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 지자체 중에는 전북도와 광주광역시 2곳이 우수로 선정됐다.

기초 지자체는 도내에서는 장수군을 비롯해 △인천 미추홀구 △울산 북구 △광주 서구 △충남 공주시 △광주 광산구 △부산 사하구 △부산 강서구 △대구 달성군 △대구 북구 △인천 서구 △부산 사상구 △경남 창원시 등 13곳이다.

전북도는 단속공무원 교육·홍보실적 부문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환경관리업무가 지난 2002년 환경부에서 지자체로 위임된 이후 2003년부터 지자체간 경쟁을 통한 자율적인 배출업소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류필무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배출사업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환경관리실태평가를 통해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