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토양오염 예방위해 ‘클린주유소 적정관리’ 실시

2020-06-16     김명수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은 토양오염 예방을 위해 도내 클린주요소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린주유소란 오염물질의 누출 또는 유출을 방지하고, 누출 시에도 누유 감지 및 경보장치에 의한 신속한 확인으로 토양오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주유소로서, 전북은 현재 30개소가 클린주유소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이 같은 클린주유소는 토양오염 방지시설을 갖추고 있어 클린주유소 지정일로부터 5년마다 시설의 적정가동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자가 자주 변경되는 주유소의 특성 상, 사업자 간 인계인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리 소홀 우려가 끊임없이 지적됐다.

이에 전북청에서는 ‘클린주유소 가이드북’ 배포 및 카드뉴스 제작 홍보 등 적정관리를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클린주유소 운영기준 및 각 시설별 점검사항 등과 더불어 클린주유소 현장확인시 사업자 관리가 소홀했던 사례 등을 함께 안내해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강은숙 측정분석과장은 “클린주유소는 토양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주유소이긴 하나, 만일의 유류 유출로 인한 토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더욱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토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클린주유소의 설치 확산을 위해 클린주유소의 필요성과 설치기준, 적정 운영관리사항을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